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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순일 칼럼] 고령인구 30% 넘어선 현실 앞에서 남원형 기본소득이 던지는 질문
[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 한가운데에 서 있다. 2025년 말 기준 남원시 인구는74,272명으로 인구 감소 흐름은 멈추지 않고 있다. 1973년 179,903명이었던 남원시는 2004년 10명선이 무너졌고 도시 규모마저 이미 과거의 이야기가 됐고, 원도심과 읍·면 지역을 가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2026.01.10 15:10
칼럼
트럼프 정부의 제국주의, 이제는 광기에 가깝다
트럼프 정부의 행보는 더 이상 외교적 일탈이나 과격한 수사로 설명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이는 노골적인 제국주의의 부활이며, 정확히 말하면 국제질서를 향한 무차별적 파괴 행위다. 선을 넘었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이미 규범의 바깥으로 질주하고 있다.최근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일국의 대통령을 체포해 자국으로 압송하
김문교
2026.01.07 10:28
칼럼
분노의 세대는 왜 극우를 선택했는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 20대 남성의 정치적 성향을 두고 ‘극우 보수화’라는 진단이 반복된다. 그러나 이 현상을 단순히 이념의 문제로만 해석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것은 선택의 결과라기보다, 축적된 좌절과 박탈감이 만들어낸 방향 없는 분노의 정치화에 가깝기 때문이다.오늘의 20대 남성은 성장 과정에서 한 번도 ‘상승의 사다리
김문교
2026.01.02 18:19
칼럼
[김성민 칼럼 2026년1월 2일] 녹취의 칼, 신뢰의 유리잔을 깨다
취재 현장에서 녹취는 사실을 고정하는 못과 같다. 말이 흔들릴 때 기록은 증거가 되고, 권력이 말을 뒤집을 때 녹취는 책임을 붙잡는다. 다만 못이 문을 고정하듯 쓰일 때만 그렇다. 어느 순간부터 녹취가 문을 지키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의 등을 겨누는 칼이 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2018년 이준석을 둘러싼 ‘통화 녹취’ 논
김성민 기자
2026.01.02 10:28
칼럼
[소순일 칼럼] 이 숫자는 어디에서 왔는가
[시사의창=소순일기자] 여론조사는 민주주의의 핵심 장치다. 시민의 판단을 수치로 드러내고, 권력의 방향을 점검하는 기준이 된다. 그렇기에 여론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결과보다 더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최근 전북 진안군을 둘러싼 여론조사 논란은 이 기본 원칙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 논란의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2025.12.28 22:10
칼럼
[이태헌 칼럼] ‘민심 왜곡’ 2인 선거구제와 거창의 기형적 획정, 이대로는 안 된다
[시사의창=이태헌 기자] 내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 토대인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매 선거마다 반복되는 국회의 늑장 대응은 차치하더라도, 현행 기초의원 2인 선거구제가 낳은 폐해와 인구 비례 원칙을 상실한 경남 거창군 지역의 선거구 문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2025.12.27 13:34
칼럼
[이태헌 칼럼]‘법대로’ 앞세운 거창군, ‘재갈 물리기’ 의구심 지울 수 있나
[시사의창=이태헌 기자]경남 거창군 행정이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최근 군이 군정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업체 대표와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주민을 상대로 잇따라 형사 고소와 입건 절차를 밟으면서다. 군은 ‘법과 원칙에 따른 조치’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련의 과정이 흐르는 방향은 공교롭게도 ‘행정에 반기를 든 이들’을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2025.12.23 10:14
칼럼
[소순일 칼럼] 성과는 넘쳤지만 질문은 남았다 남원시의회 의정 1년을 다시 본다
[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가 제275회 정례회를 끝으로 2025년 한 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조례 제·개정 123건을 포함해 총 231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651건의 시정 및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적지 않은 성과다. 그러나 의정의 평가는 숫자에서 끝나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2025.12.22 11:52
칼럼
[소순일 칼럼] 국가예산 1조5천억이 말해주는 것, 최경식 시정의 선택은 옳았다
긴축 재정 국면에서 끌어낸 국비의 의미와 정치적 무게 국가예산이 바꾸는 남원의 경제 구조와 시민의 일상 [시사의창=소순일기자] 국가예산은 지방정부의 능력을 가장 냉정하게 드러내는 결과물이다. 말과 구호, 비전 선언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국비로 반영된 사업은 중앙정부가 그 지역의 전략과 방향에 동의했음을 의미한다.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2025.12.18 13:08
칼럼
유튜브 알고리즘이 청년을 극단화·극우화로 모는 사회적 함정
유튜브를 켜는 순간, 청년 앞에 펼쳐지는 것은 ‘정보의 바다’가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알고리즘이 골라준 파도일 뿐이다. 그리고 그 파도는 점점 깊어지고, 점점 거세지고, 점점 더 극단적이다.최근 여러 연구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관심을 단순히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더 자극적이고 더 극단적인 콘텐츠로 사용
김문교
2025.12.14 08:24
칼럼
[기자수첩] 송년회장서 터진 군수의 ‘볼멘소리’… “왜 나만 갖고 그래”
[시사의창=이태헌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해야 할 연말 송년 모임 자리가 때아닌 거창군수의 ‘언론 성토장’으로 변질되어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11일 본지(시사의창)는 거창군의 재정안정화기금이 1,600억 원 규모에서 500억 원대로 급감했으며, 이에 대해 거창군의회에서도 “곳간 바닥이 보인다”는 우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2025.12.13 18:43
칼럼
사고 이후 삶을 결정하는 숫자 하나, 과연 공정한가
[시사의창=소순일기자] 사고는 한순간이지만, 그 이후의 삶은 숫자로 결정된다.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일용직 노동자의 회복 가능성을 가르는 기준은 현장의 고통이 아니라 ‘보통인부 노임단가’라는 하나의 수치다. 이 숫자가 과연 공정한지에 대한 질문은 오래전부터 현장에 남아 있었다. 보통인부 노임단가는 행정과 보험, 법률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2025.12.12 17:52
칼럼
[기자수첩] 신달자문학관 거창군 탁상해명, 현장 가보니 '가관'
[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거창군이 최근 논란이 된 신달자문학관 개관과 관련해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며 장문의 해명자료를 내놨다. 군은 "주차 공간은 충분하고 특혜 논란은 해소됐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의 실상은 군의 해명이 얼마나 책상머리에서 급조된 '탁상공론'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 "직선거리 30m"?… 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2025.12.11 20:47
칼럼
“우리국민을 해치면 패가망신”… 선진국 대한민국의 새 외교 원칙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에서 일하거나 여행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가 발생하면 “패가망신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이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고의 국익’으로 규정하겠다는 새로운 외교 원칙의 선언이다.돌이켜보면, 유사 이래 어느 정부가 이렇게까지 명확
김문교
2025.12.06 09:23
칼럼
[기고문] 담양군의회 박준엽의원 - 지방의회 34년, 지방의회의 필요성
지방의회 34년, 지방의회의 필요성 정치학과 정치심리학, 조사방법론 분야의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기억 오류(recall error)’와 ‘자기보고(self-report)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해왔다. 즉, 일반 유권자의 상당수가 지난 선거에서 자신이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개
송상교
2025.12.03 23:19
칼럼
[기자수첩] ‘신달자문학관’ 13년 만의 개관…‘특혜 시비·오락가락 행정’ 논란은 현재진행형
[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거창군이 내일(4일) ‘신달자문학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012년 첫 건립 논의가 시작된 지 무려 13년 만이다. 구인모 군수와 신달자 시인을 비롯한 내빈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눌 예정이지만, 화려한 개막 뒤편에는 거창군의 ‘원칙 없는 행정’과 ‘불통’이 짙은 그림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2025.12.03 19:02
칼럼
[김성민 칼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법사위 소위 통과에 즈음한 소고(小考)
12·3 비상계엄의 밤이 1년을 채웠다. 대통령이 국회와 선관위에 군과 경찰을 투입해 헌정 질서를 뒤흔들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다. 시민들은 광장으로 몰려 나와 맨몸으로 계엄군을 막았고, 국회는 계엄 해제 의결로 내란의 시도를 중단시켰다. 그 이후 탄핵, 조기 대선, 정권 교체까지 숨가쁜 1년이 지나갔지만, 정작 내란 책
김성민 기자
2025.12.02 17:06
칼럼
[소순일 칼럼] 균열의 시대에 다시 꺼내야 할 한국적 가치, 孝
[시사의창=소순일기자] 한국 사회는 오랜 세월 동안 효(孝)를 삶의 중심에 두었다. 효는 가족윤리가 아니라 공동체가 유지되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구조적 가치였다. 이 원리는 세대 간 책임과 존중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며 사회 질서의 기초로 작동했다. 그러나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효의 가치는 의례와 기념의 영역으로 밀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2025.11.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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