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경남 함양 스카이뷰CC의 구 회원(회원채권명의자)들이 함양군청에 이어 경남도청 앞에서도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함양 스카이뷰CC 구 회원(회원채권명의자)들이 경남도청앞에서 1인 시위

1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는 스카이뷰CC 구 회원들이 번갈아 가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피켓을 통해 “도지사님! 대중형골프장이 예약대행업체에 티오프우선권을 선점 판매하는 행위는 체시법(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입니다”라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집회 측은 대중형 골프장으로 전환된 스카이뷰CC가 일반 이용객들의 공정한 예약 기회를 박탈하고, 특정 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은 명백한 편법 운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8일 오전 경남도청앞 1인 시위 모습


특히 ‘방치 말고 행정조치’라는 문구를 강조하며 인허가 및 관리 감독 권한이 있는 경남도가 이 문제를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구 회원들은 함양군청 앞 시위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제기해 왔으나, 실질적인 변화가 없자 경남도청으로 시위 장소를 확대하며 도 차원의 강력한 개입을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골프장 측과 구 회원들 간의 채권 및 이용 권리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해당 골프장의 예약 시스템 운영 방식에 대해 어떤 유권해석과 행정 처분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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