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미국 LA에 위치한 남가주 한인 간호사협회 고세라 협회장이 지난 8일 경남도립거창대학을 방문하여 간호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0달러 (한화 약 750만원)를 기탁했다.

고세라 회장(사진 좌측)이 거창대학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9일 거창대학에 따르면 남가주 한인간호사협회는 1969년 설립된 이래 반세기 넘게 한인 간호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으며,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올해 1월 28일 협회를 방문하여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고세라 협회장은 이번 대학 방문을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의 인연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간호학과 학생들의 학업 장려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써달라며 개인 기탁을 하였다.

특히 고세라 협회장은 “고국의 미래 간호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 며 앞으로도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간호사들이 고향의 후배들을 응원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관심을 이어가길 바란다“ 고 전했다.

김재구 총장은 “멀리 타국에서 활동 중인 선배 간호사님의 따뜻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 며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에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역사회와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장학금 지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탁된 장학금은 경남도립 거창대학 간호학과 재학생들에게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