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경남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국민의힘)이 10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거창’ 조성을 제안했다.

표주숙 거창군의원이 10일 제2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표 의원은 반려동물 지원센터 차원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복합형 반려동물 테마공원, 이른바 ‘거창 팻 에버랜드’ 구상을 내놓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표 의원은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들을 위한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는 반려동물 공원들이 지역 관광과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공원이 조성된다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창포원, 감악산 별바람 언덕, 수승대, 금원산 자연휴양림, 가조 출렁다리 등 거창의 주요 명소를 열거하며 “이들 관광 자원과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거창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의원은 “이제는 변화를 두려워할 때가 아니라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군과 의회가 힘을 모아 반려동물 공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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