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경남 거창군이 2025년 군민 삶 전반을 반영한 ‘성인지 통계’를 구축하며 정책 성평등 기반 강화에 나섰다.

거창군이 발간한 2025성인지 통계


거창군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성별 현황과 격차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성인지 통계를 완성했다고 9일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정책 전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인구, 복지, 교육, 경제, 안전 등 주요 분야별 자료를 성별로 구분·분석하는 통계로, 성별 격차와 특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 역할을 한다.

이번 2025년 통계는 △인구 및 가족 △돌봄 및 사회서비스 △사회보장 △보건 △여성폭력 및 안전 △교육 및 훈련 △노동 및 소득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여가 등 9개 분야 180개 지표를 중심으로 구축됐다. 특히 2022년 통계와 비교해 지난 3년간 성별 변화 추이와 정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통계를 부서별 정책 수립과 성별영향평가, 양성평등 사업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녀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설계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성인지 통계는 성평등 정책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료”라며, “분석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성인지 통계 자료집은 거창군 누리집과 직원 행정 게시판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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