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경남 거창군이 무상으로 운영해온 거창읍 위천 둔치주차장의 중앙교 하부 진출입로를 지난 8월 27일부터 차단·폐쇄하면서 인근 대동리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거창군이 중앙교 하부 출입로를 라바콘으로 막아 폐쇄하고 차단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

거창군은 둔치주차장 중앙교 북측 하부 진출입로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출입을 차단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해당 진출입로를 이용해온 동성리젠시와 아진프라자 입주민, 대동리 일대 주민들은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거창교회 앞 진입로나 150m 거리의 전통시장 입구 출입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군 관계자는 “거창교회 앞과 전통시장 입구 출입로에는 차량 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만, 중앙교측 진출입로에는 출차 인식기가 없어 차량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집중호우 시 차량 이동 조치가 불가능해 안전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행정 편의가 주민 편의보다 앞선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불편 없이 이용해온 진출입로를 일방적으로 막아버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교측 진출입로 폐쇄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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