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 실천 교육과 나눔 활동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 친환경 실천교육 나눔활동 모습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코아루 2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내 몸과 지구에 안심, 안심가루 세탁세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열고, 어르신들과 함께 친환경 세탁세제 40kg을 직접 제작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자원봉사센터 재능나눔단체 재료비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현장에는 경로당 어르신 10여 명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과 김혜숙의원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세제를 제조한 뒤 완성된 제품을 이웃과 공유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환경 전문 강사가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세제 성분 확인 요령 등을 설명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간단한 세제 하나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으니 뿌듯했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숙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환경보호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제 한 스푼에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오늘 만들어 본 세제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지역 환경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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