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거창문화원이 주관한 제433주년 우척현전투 승전기념제전이 1일 오전 경남 거창군 웅양면 어인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철우 거창문화원장과 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을 기렸다.
1일 오전 경남 거창군 웅양면 어인마을 우척현 전투 승전현장에서 봉행된 제전
기념제전은 임진왜란 당시 우척현 전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과 승전기념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의병들의 희생정신과 항전 의지를 기리는 장이 됐다.
우척현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인 1592년 8월 16일, 김면 장군과 곽준·문위·류중룡 등 의병장이 이끈 2000여 명의 의병부대가 전라도로 진격하던 일본군을 격파한 전투다. 관군이 아닌 백성들이 스스로 일어나 조국을 수호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1일 오전 경남 거창군 웅양면 어인마을 우척현 승전기념제전 봉행 모습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선조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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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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