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지회장 김경진)는 지난 11월 27일 (사)거창포럼(회장 김칠성)으로부터 척수 장애우들의 사회 복귀 훈련비 2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협약 체결 이후 5년간 이어져 온 지속적인 지원의 일환이다.

거창포럼 김칠성대표가 27일 김경진 지회장에게 사회복귀 훈련비를 전달했다.

이날 거창읍의 한 식당에서는 척수 장애우와 내외빈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 밥! 한 끼 해요’ 송년회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는 그동안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거창포럼 김칠성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경진 지회장은 “우리 척수 장애우들에게 항상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거창포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척수 장애우들도 지속적인 사회 복귀 훈련을 통하여 지역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역할이 있으면 기꺼이 동참하여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사)거창포럼 김칠성 회장은 “척수 장애우들의 건강과 사회 복귀를 통하여 상호 소통하며 보다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이 되는 한 앞으로도 계속하여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우들을 격려했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와 (사)거창포럼은 지난 2020년 12월 2일 척수 장애우들의 생활 편익 증진 및 권익향상, 지역사회 발전 공동 노력을 위한 사랑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거창포럼은 MOU 체결 후 2020년 사무실 운영 컴퓨터 및 컬러프린터기 구입비 270만 원, 2021년 사무실 환경 개선을 위한 책상 등 구입비 260만 원, 2022년 보호장구 공기방석 구입비 200만 원, 2023년 지회 운영 장비 구입비 250만 원, 그리고 2024년 문화탐방비 200만 원 등 총 1,180만 원의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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