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경남 함양군이 남부권 산불 대응을 총괄하는 국가기관인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국가 산림 안전 체계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국가산불방지센터가 들어설 폐교된 서하면 봉전분교 모습
함양군은 6일,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남부권 주요 지역의 산불 예방과 대응을 전담할 국가산불방지센터를 **서하면 봉전길 62(서하초등학교 봉전분교 폐교 부지)**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센터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산불 종합대책본부다. 국가 차원의 예방 체계 구축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상황 관리와 진화 자원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함양군이 입지로 선정된 배경에는 지리적 이점과 행정적 효율성이 크게 작용했다. 센터가 들어설 봉전분교 부지는 남부권 주요 산림 지역과의 연계가 용이하며, 기존 폐교 시설을 활용해 신속한 조성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산림 면적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산불 예방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특히 전 부서가 협력해 국가 산림 재난 대응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온 점이 이번 유치 성공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 유치는 함양군의 산림 관리 및 행정 역량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센터 유치를 통해 함양군은 단순한 산림 지역을 넘어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잇는 산불 대응 컨트롤타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향후 광역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산불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등 국가 산림 안전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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