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신성범 국회의원(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 재난 안전 예방 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7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성범 국회의원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지난 8월 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재해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한 정비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별 세부 사업으로는 산청군 송경지구 제방 정비 및 준설사업(10억 원), 함양군 내곡마을 재해위험하천 정비사업(10억 원), 거창군 동천 개화교 재가설공사(7억 원), 합천군 서산배수장 개선사업(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수해 우려 지역의 제방 및 소하천 정비, 노후 교량 재가설, 배수 펌프 용량 확충 등을 통해 기습적인 폭우 등 재난 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번 교부세는 경남 10개 시·군에 배정된 전체 예산 중 46%가 신 의원의 지역구인 4개 군에 집중되어, 올해 수해 피해가 컸던 지역의 안전 인프라 구축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신 의원은 각 지자체가 시급성을 고려해 신청한 사업들인 만큼,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예방 행정에 긴요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범 의원은 “재해와 재난은 발생 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기후 위기 속에서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 예산 확보와 환경 개선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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