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거창군 치매안심센터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과 손잡고 입원 중인 치매환자의 중증화 억제에 나선다.
거창군은 오는 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주 1회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치매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요양병원의 집중 재활 치료와 치매안심센터의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환자들의 신체활동을 늘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은 PC 기반의 몰입형 인지훈련인 ‘베로코그’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인지자극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베로코그는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정헌 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사회 기관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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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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