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가 22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1월 3일까지 1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 보고·청취를 비롯해 조례 16건, 일반의안 9건을 심의·처리한다.
거창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거창군의회 제공)
의회는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핵심 과제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의 이행 가능성과 개선 의지를 확인해 투명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통해 군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모색하며 거창군 미래 발전 전략을 확인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서로 협력하되 필요할 때는 견제와 비판의 기능을 균형 있게 발휘해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표주숙 의원은 거창읍 **가지리·상림리 일대 약 22만㎡**의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교도소·법원·검찰청 등 공공사법시설 입지로 실효 주거지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주택공급 여력 약화·생활편의 저하·생활권 불균형’ 우려를 언급하며 “녹지·관리지역의 합리적 해제 및 조정을 통해 법조타운 등으로 잠식된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조속히 추가 지정해 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의회는 향후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보고·심의를 이어가며, 군정의 정책 일관성·재정 건전성·현장 체감 개선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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