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제1회 경남컵 전국어울림선상낚시대회가 지난 9월 20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 오송리 거제만에서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제1회 경남컵 전국어울림선상낚시대회 시상식 모습
경남장애인낚시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낚시연맹, 경남장애인체육회, 거제시장애인체육회 등이 협력해 준비됐다.
기상 악화로 일정이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양경찰과 응급구조 인력이 협조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경기 결과, 흘림낚시 부문 1위는 사천시의 김정만·김상준 선수 팀이 차지했다. 생활낚시 부문은 순위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함께 웃고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김점수 거제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으며, 주최 측 박형근 경남장애인낚시연맹 회장은 “끝까지 도전한 선수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 동행, 기록보다 나눔의 가치를 확인한 자리였다. 첫 회를 마친 이번 어울림선상낚시대회는 앞으로 거제의 대표적인 포용적 스포츠 행사로 발전할 전망이다.
제1회 경남컵 전국어울림선상낚시대회 참가선수단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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