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입증하며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해 8월 의령유스호스텔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2년 연속 전국 최상위 수준의 안전도를 유지하게 됐다.

■ 상위 15% 미만 ‘A등급’... 재정 혜택까지 챙겼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매년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험요인, 재난관리, 시설관리 등 3개 분야 3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A부터 E등급까지 산정한다. 이 중 A등급을 받는 지자체는 전체의 15%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다.

이번 A등급 획득에 따라 의령군은 향후 자연재해 피해 복구 시 국고 추가 지원 2% 가산 혜택을 받게 된다. 실제로 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당시, 이 가산율을 적용받아 재정 부담을 상당 부분 완화하며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 선제적 관리와 체계적 대응, 인명피해 ‘제로’의 비결

의령군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군은 재난 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위험지역에 대한 정기 점검과 주요 시설물의 선제적 관리를 통해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 결정적이다. 상황 발생 초기부터 시행된 철저한 초동 대응과 신속한 대피 조치 등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오태완 군수는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2년 연속 A등급은 재난 예방과 대응 전반에 대한 군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전 과정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령군은 현재까지 확보된 국·도비 등 복구 재원을 바탕으로 침수 지역의 일상 회복을 위한 복구 사업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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