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6년 거창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의 겨울철 대표 명소인 수승대 눈썰매장을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사진 거창군청 제공)

이번에 개장하는 수승대 눈썰매장은 폭 20m, 길이 120m에 달하는 시원한 슬로프와 20개 레인을 갖춘 가족형 레저 시설이다. 특히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무빙워크’를 설치, 어린이와 노약자 등 모든 이용객이 체력 부담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슬로프 상단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은 개장에 앞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을 완료했으며, 운영 기간 동안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용료 감면 혜택도 폭넓게 제공된다. 거창군민은 30%, 다자녀 가구 및 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알뜰한 겨울 나들이가 가능하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수승대 눈썰매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최적의 겨울 여행지”라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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