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거창경찰서(서장 박경준)가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과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소방 당국과 손을 잡았다. 거창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경찰서 청사 내에서 거창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거창경찰서 합동소방훈련 모습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대형 재난으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사 내 상주 직원 및 방문 민원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과적인 대피 능력을 배양하는 데 훈련의 주안점을 뒀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화재 상황 전파 및 대피 유도 ▲중요 물품 반출 ▲화재 초기 진압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소방대원들의 지도로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에 대한 시범과 교육이 이뤄져, 직원들이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 감각을 높였다.

박경준 거창경찰서장은 “화재 사고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화재로부터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거창경찰서 #거창소방서 #합동소방훈련 #화재예방 #박경준서장 #겨울철안전 #재난대응 #거창군 #시사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