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한국승강기대학교 선샤인융합학부 재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 가회면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합천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 모습

봉사단은 지난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회면 일대 복지회관과 농가를 중심으로 흙더미 제거와 시설 정리에 나섰다. 갑작스런 폭우로 마을 곳곳에 토사가 유입되고 농기계와 생활시설이 진흙에 잠기면서 주민들은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낮 기온이 35℃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도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활동을 주도한 선샤인융합학부는 중장년층 성인만학도로 구성된 학부로, 고령의 재학생들도 봉사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폭우현장 자원봉사 모습

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뉴스로 보던 것보다 피해 현장이 훨씬 심각해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석 총장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것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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