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주최한 ‘제3회 KLC 승강기 채용 박람회(이하 채용 박람회)’가 5일 거창읍 송정리에 위치한 한국승강기대학교내 대강당에서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채용박람회에서 기업채용담당자와 학생들간의 면담 모습

한국승강기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이 지원하고 대학 진로취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승강기 산업 분야 기업과 승강기 관련 전공자, 구직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서 올해로 벌써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박람회는 제조, 설치, 유지보수, 검사, 컨설팅 등 승강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대학이 엄선한 40여 개 대기업, 글로벌 기업, 중소중견기업 대표자와 채용 담당자가 승강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재 양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막을 올렸다.

5일 한국승강기대학 강당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장 모습

이어 대학 내 마련된 박람회장에서 기업별 채용 상담 부스를 마련, 한국승강기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거창승강기고등학교 재학생과 거창 관내 승강기 업계 구직자를 상대로 기업 홍보와 채용 요건 안내, 현장 채용 등을 진행하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즉석 면접과 기업 설명회, 입사 지원 클리닉, 실제 현장과 다름없이 구현된 VR 설비를 통한 승강기 직무 체험, 승강기 산업 비전 설명회 등 지난해보다 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채용 박람회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대학이 소재한 거창군 관내의 여러 취업·고용 관련 기관과 단체도 함께해 승강기 분야를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는 거창군의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채용박람회 모습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한 대기업 인사채용 담당자는 “승강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승강기 전 분야에 걸쳐 이론과 실습, 현장 직무 체험까지 이수한 한국승강기대학교 재학생들과 직접 만나는 이번 채용 박람회를 기회로 업계의 고질적 인력난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제3회 KLC 채용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승강기 업계와의 산학협력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높은 취업률보다 수준 높은 취업’을 지향하는 대학의 취업 정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태헌 기자 arim123@daum.net

종합일간지 국제신문에 입사(1988) 편집국 소속 기자로 부산 경남에서 17년간 근무했으며 2004년 귀향(경남 거창) 도립거창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교에서 겸임교수 등으로 마케팅 강의를 해오고 있다. 박사학위는 'AHP분석을 통한 남북한 협력방안에 관한 연구'로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받음(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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