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제5회 거창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3시, 거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거창포럼(회장 김칠성)과 (재)아림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거창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지도교사, 내빈 등 9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 문학의 열기를 더했다.
제5회 거창청소년문학상 시상식
거창청소년문학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학경연대회로, 올해 수상자 106명에게 상장과 함께 아림장학재단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의 장학금, 금상에는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거창사랑상품권 2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심사위원장 이상영 전 거창문학회장은 심사총평에서 “올해는 소설, 특히 장편소설과 운문 부문에서 뛰어난 작품이 다수 출품됐으며,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개성 있는 표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학의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규 거창교육장을 대신해 참석한 구영순 교육지원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표현의 장을 제공하고 잠재력을 조기 발굴하는 것은 교육도시 거창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문예학교로 선정된 가북초등학교(교장 정연용)와 거창여자고등학교(교장 하미남)가 교육장 상패와 아림장학재단으로부터 100만 원의 지도지원금을 받았다.
개인 부문 대상은 김예은(가북초 4학년), 이한결(거창대성고 3학년) 학생이 차지했으며, 이들의 지도교사인 김보라미(가북초), 고준영(대성고) 교사는 각각 교육장 표창과 지도격려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또한 각 영역별 금상 수상자 지도교사로는 정정자(주상초), 유란(아림초), 이동원(혜성여중), 김민주(거창여중), 박준영(거창여고), 손준영(대성일고) 교사에게 교육장상과 10만 원의 격려금이 수여됐다.
이번 수상자 중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 총 20명에게는 주최 측이 전국대회 참가를 위한 경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거창포럼 김칠성 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을 북돋우는 거창청소년문학상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창의적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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