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전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최근 임시회의를 통해 신임 회장에 경남도립거창대학 김재구 총장을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재구 신임 회장은 취임과 관련해 “공립전문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립전문대학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과 국가의 인재 양성에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6개 공립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단체로, 공립전문대학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고등직업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 및 협력을 주도해왔다.
이번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김재구 회장은 ▲현장 중심 교육과정 확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직업교육 혁신 모델 구축 ▲정부 및 국회와의 정책 협의 강화 등 네 가지를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공립전문대학의 위상 강화와 상생 발전, 지역사회 및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통한 직업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김재구 총장이 풍부한 교육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의회의 방향성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구 신임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University of Santo Tomas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중등교사, 창신대학교 교수, 경남대학교 학생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직을 맡고 있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