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0월 19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경기를 치른다.[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정규리그 막판에 접어든 K리그2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10월 19일(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권 순위 싸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으로 꼽힌다.

3연승을 달리던 전남은 지난 12일 리그 최하위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1초 만에 나온 자책골로 0-1 패배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멈췄다. 경기 내내 18개의 슈팅과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안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과 골대 불운이 겹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부천에 3위 자리를 내주며 현재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홈팀 충북청주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7월 김길식 감독 부임 이후 잠시 반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에다 7경기째 무득점의 심각한 골 가뭄을 겪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불안한 팀일수록 오히려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만큼, 전남에게는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전남드래곤즈는 통산전적에서 4승 2무 2패로 앞서 있고,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김길식 감독 체제 이후 첫 맞대결인 만큼 철저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5경기. 전남드래곤즈는 19일 청주 원정, 25일 수원 원정, 11월 2일 성남 홈, 11월 8일 인천 홈, 11월 23일 충남아산 원정을 차례로 치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전남드래곤즈는 준PO에서 부산과 0-0으로 비기며 본선에 올랐지만, 이어진 PO에서 서울이랜드와 2-2로 비기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은 반드시 3위 이상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해 유리한 고지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드래곤즈 관계자는 “플레이오프 진출뿐 아니라 승강 PO 도전권 확보를 위해 남은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를 것”이라며, “청주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 다시 3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팬들의 시선은 오는 19일, 전남드래곤즈가 청주 원정에서 승리로 반등하며 ‘3위 탈환 시나리오’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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