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5일 백록다원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녹차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_백록다원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녹차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15일 백록다원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녹차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열고, 보성 녹차산업의 새로운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 재배 농가와 전남농업기술원,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설명 및 현장 시연을 통해 실질적 경영모델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실용화사업의 핵심은 승용수확기를 활용한 찻잎의 적기 수확과 노동력 절감, 그리고 떡차(餠茶) 제조기·초청기 도입을 통한 가공제품 다양화에 있다.


특히 승용수확기를 활용하면 첫물차 기준 1헥타르(ha)당 수확 인력 20명에서 2명으로 줄어 인건비 약 96% 절감이 가능하며, 균일한 찻잎 품질 확보로 수확량 및 상품률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전통 발효차인 떡차 및 블렌딩차 제조 기술을 접목해 보성녹차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6차 산업화 기반 강화를 위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보성군은 이번 경영모델을 통해 1ha당 노동 투입시간 약 90% 절감, 농가소득은 3,500만 원에서 4,600만 원 수준으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김숙희 소장은 “해마다 농촌의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보성 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범 모델”이라며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녹차 경영모델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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