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16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를 통해 보성의 미래 10대 핵심 비전을 발표하고, 남해안 중심도시로의 도약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은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보성군민과 함께하는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16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를 통해 보성의 미래 10대 핵심 비전을 발표하고, 남해안 중심도시로의 도약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보성군 김철우 군수,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 전라남도의회 김재철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민과 함께 보성의 미래 비전과 도정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보성 청년들이 준비한 ‘웰컴 보성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고, 김철우 군수 환영사, 김영록 도지사 인사말, 보성군 미래비전 발표, 정책토론 및 군민 의견 청취 순으로 이어졌다.
보성군은 16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를 통해 보성의 미래 10대 핵심 비전을 발표하고, 남해안 중심도시로의 도약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은 김철우 보성군수가 환영사 하고 있다.(사진=송상교기자)
김철우 군수는 환영사에서 “보성의 오늘이 전남의 내일을 밝히고, 전남의 비전이 보성의 미래를 이끈다”라며 “보성 출신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 내 ‘보성정원’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서재필 박사의 고향 보성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제안”이라며 “도에서도 보성군과 협의해 보성정원 조성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남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남해안 중심도시 보성’을 주제로 한 보성군의 10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사진=송상교기자)
이날 전남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남해안 중심도시 보성’을 주제로 한 보성군의 10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K-TEA 본향 보성, 세계가 찾는 글로벌 녹차도시 육성, 천혜의 갯벌벌교 6차산업으로 새로운활력 창출, 율포해양복합센터 기반 글로벌 해양레저 복합관광 허브 조성, 건강한 숲과 정원이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웰리스 관광지, 간이역 '무한 즐거웅 이음' 프로젝트,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한 보성농업, 주민참여·주민소득형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숲 녹색회복, 서재필 정원·독립운동 역사공원·남도문학벨트 구축, 경전선·국지도 58호선 조기 착공 및 남해안 교통망 확충 등이 제시됐다.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보성군민과 함께하는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현장에서 정책현인토론에서 보성군 질의응답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김영ㅇ록 전남도지사(사진=송상교 기자)
정책토론에서는 보성말차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2026 정부예산안 추가 반영 건의,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 활성화, 서재필 기념공원 전시관 보완, 축산농가 에너지 효율 향상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고효율 인버터 지원, 청년 정주여건 및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생활밀착형 건의사항이 다수 제기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일부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서재필 기념공원 전시관 보완, 가족친화형 놀이터 안심쉼터 조성 등 군민 체감형 사업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도지사는 “보성 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은 2026년 도비 10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총 80억 원 규모로 확대해 보성 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철우 보성군수,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보성군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 참석자들이 힘찬 보성의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 송상교 기자)
김철우 군수는 “이번 정책비전투어를 통해 보성의 잠재력과 도정의 비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며 “군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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