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장에서 ‘SW미래채움(전북) 전국 청소년 모빌리티 메이커스 레이싱 대회’를 연다.
남원시, 전국 청소년 모빌리티 레이싱 대회 리플릿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SW미래채움 전북센터와 대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팀, 54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초등부 12개 팀(34명)은 1일 과정으로, 중·고등부 10개 팀(20명)은 1박 2일 집중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RC카를 조립하고 코딩해 장애물 레이싱에 출전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과 협업,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로봇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최 측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코드를 짜고 RC카를 조립하며,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는 경험을 통해 과학기술의 원리를 몸으로 익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을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W미래채움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교육 확산 사업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협력해 지역 청소년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SW미래채움전북센터를 개소해 AI·SW 교육과 강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