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난 5개월간 총 5,747건의 생활불편 민원을 처리(처리율 97%)하며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제도의 현장 성과를 확인했다.​

화성특례시 생활불편 도와드림QR 지역공헌 마일리지 연계 안내 포스터(화성시 제공)


시는 9월 30일 기준 공무원 선제 대응 기반의 행정종합관찰제 3,947건(처리율 98%), 시민 참여형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1,800건(처리율 96%) 등 총 5,747건을 접수·처리했다고 밝혔다. 생활 현장의 불편을 미리 찾아 해결하는 선제 행정과 간편 신고 플랫폼을 결합해 신속 처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출장 중 도로·교통시설·쓰레기·녹지공원·불법단속·광고물·기타 등 7개 분야 55개 유형의 불편과 위험요인을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신고·조치하는 제도다. 관찰 내용은 내부 행정시스템에서 실시간 관리되며, 현장 즉결이 가능하면 즉시 처리, 소관 부서 사안은 지정 후 7일 이내 처리 원칙이 적용된다.​

시는 7월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인 ‘행정종합관찰관’을 신설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행정 내부 효율을 높이는 관찰제와 함께, 시민 누구나 QR코드로 불편을 간편 신고하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로 참여 저변을 확대했다.​

참여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와 마일리지도 도입했다. 관찰제 우수 직원·부서에는 개인 최대 100만 원, 부서 최대 200만 원을 포상하고, 시민은 QR 처리 결과에 따라 지역공헌 마일리지 최대 500포인트를 적립해 지역화폐 전환 또는 기부에 활용할 수 있다.​

시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스마트 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선제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생활불편 해소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래향 행정종합관찰관은 “두 제도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불편 없는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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