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전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26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2,121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생활임금 1만1,779원 대비 2.9% 인상된 수준으로, 생활임금위원회(10월 1~2일 심의) 의결을 거쳐 결정된 수치다. 생활임금은 주거비·교육비·물가 등을 고려해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로, 이번 금액은 주 40시간 기준 월 209시간 환산 시 253만3,289원이며 최저임금 적용액보다 37만6,409원 많다.

적용 대상은 송파구청과 송파구 시설관리공단·송파문화재단 소속 기간제근로자(구비 100%) 및 구 위탁기관 근로자 등 734명으로, 2026년 1월 1일부터 혜택을 받는다. 송파구는 2015년 ‘생활임금 조례’ 제정 이후 2017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시행해 왔으며, 서강석 구청장은 급격한 물가상승과 재정 여건, 최저임금과의 격차를 종합 고려한 결정이라며 근로자 생활 안정과 ‘일하기 좋은 일류 경제도시 송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임금 인상으로 현장 근로자의 실질 소득 보전과 지역 내 고용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제도의 지속적 정착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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