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오천그린광장과 어울림도서관에서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우수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8월 메이커톤을 통해 탄생한 웹툰·애니메이션 우수기획 14편이 파일럿 콘텐츠로 완성되어 최초 공개된다.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오천그린광장과 어울림도서관에서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우수작품 전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메이커톤을 통해 선정된 웹툰·애니메이션 우수기획 14편을 파일럿 콘텐츠로 완성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전국 70여 명의 창작자와 14개 콘텐츠 기업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박 3일간 진행한 창작캠프를 통해 완성한 70개 기획안 중,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1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전문 프로듀서의 제작 지원을 거쳐, 웹툰은 1화 분량, 애니메이션은 약 1분 길이의 파일럿 콘텐츠로 구현됐다. 이번 전시작들은 순천의 지역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도시가 가진 문화적 정체성을 스토리로 재해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오천그린광장과 어울림도서관에서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우수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8월 메이커톤을 통해 탄생한 웹툰·애니메이션 우수기획 14편이 파일럿 콘텐츠로 완성되어 최초 공개된다.


웹툰 부문은 널 사랑해 야야(김채영), 윤리쌤과 보건쌤이 안맞습니다(이다은), 리바이트(주로준), 최애야 행복하자(이소영), 낙안무석–돌 없이 쌓은 성(정지현), 퇴사까지 D-365(권민지), 체스(신경선) 등 7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물귀신 칠숙(이유정), 축축했던 초여름의 편지(김희연), 별이는 어디서 왔어(장태희), 바람이 부는 자리(김보솔), Cotton Candy(김동우), 용산 이무기(김나은), 마녀(유성준) 등 7편이 포함돼 총 14편이 공개된다.

작품 주제는 청춘, 가족, 신화, 초현실, 반려동물 등 다양하며, 특히 순천만의 희귀조류와 낙안읍성, 유기견의 시선에서 본 순천탐방기 등 지역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담은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전시는 어울림도서관에서 26일까지 실내 전시로, 오천그린광장에서는 ‘2025 순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과 연계해 19일까지 실외 전시로 운영된다. 또한 네이버 도전만화와 올텐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중평가를 도입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평가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순천에서 탄생한 아이디어가 실질적 콘텐츠로 구현되는 과정의 첫 성과”라며 “시민이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순천이 슈퍼IP의 거점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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