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관내 주요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4_2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보성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제수와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며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군은 2일부터 4일까지 녹차골보성향토시장, 조성5일시장, 벌교5일시장 등 관내 주요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1인당 10만 원)’의 사용을 촉진해 실질적인 소비 진작과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 행사에는 김철우 군수를 비롯해 보성군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보성청년새마을연대는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시원한 냉수와 차를 제공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3일에는 조성면 여성자원봉사단체가, 4일에는 벌교청년한마음회가 참여해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장보기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행사와 연계해 ‘물가안정·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추석 연휴와 소비쿠폰 지급이 맞물리면서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은 군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를 살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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