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2일 데이터 보관·서비스 제공 시설인 IDC 일산센터를 방문해 데이터센터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례를 계기로 전력·배터리 등 핵심 설비 중심의 선제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는 설명이다.
현장 안전지도에 나선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경기도 제공)
현장점검에는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소방 관계자 9명이 참여해 센터 내 화재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항목은 배터리 충전·적재 환경, 화재감지 시스템, 소화 설비 운영, 비상 대응 체계 등 데이터센터 핵심 안전 요소로 구성됐다.
본부는 관계자 교육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함께 확인하며 예방과 대응의 전 과정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대훈 본부장은 “데이터센터 화재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전력 및 배터리 관련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예방교육으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데이터센터 대상 안전관리 지도와 점검을 정례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도민과 기업이 안심할 수 있는 예방 중심 관리 체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별 취약요인 개선 이행 여부도 후속 점검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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