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평택시 망궐례재연행사 [사진제공=우리문화달구지]
[시사의창=하지훈기자] 평택시의 대표 문화재 축제인 ‘제11회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지난 9월 27일 평택시 팽성읍 객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축제 최초로 ‘축제안전관리총괄’에 외부 안전관리 전문가를 위촉해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축제는 현감 행렬, 망궐례(望闕禮) 재현, 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8km 구간에서 평택시민과 주한 미군 등 외국인 500여 명이 함께한 현감 행렬과 객사에서 진행된 망궐례 재현은 주민 주도의 참여형 축제로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관리 전반을 책임질 전문가로 신창열 소장(한국마이스관광연구소)을 ‘안전관리총괄’로 위촉한 것이다. 신 소장은 축제 개최 전 운영 스태프와 안전인력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답사를 통해 다양한 안전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했다.
축제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안전관리교육 [사진제공=한국마이스관광연구소]
행사 당일에는 축제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무대, 부스, 동선, 행렬 구간 등 전반을 종합 점검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지휘했다. 이 같은 시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속에서 안전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정부 역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지역축제가 전문 안전관리자를 위촉한 첫 실천적 사례로서 향후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의창=하지훈기자 hjh95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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