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절기_65세 이상 코로니19, 인플 동시접종_포스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가 가을 환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생후 6개월 이상~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의료취약계층(송파구민 중 14~64세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의료급여 수급자)이다. 접종은 보건소가 아니라 동네 병·의원 등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분산 진행해 가까운 곳을 선택해 맞으면 된다

올해 2025-2026절기부터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바뀐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판단에 따라 B형 야마가타(Yamagata) 항원을 제외하고 A(H1N1)·A(H3N2)·B(빅토리아) 3종 항원으로 구성한다. 질병관리청은 3가와 4가 간 효과성과 안전성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으며, 국가예방접종은 2025년 9월 22일 시작해 2026년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어르신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 진행되며,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다. 접종 전 대상자별 기간과 준비물을 확인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대상자별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와 송파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동절기 전 취약계층의 접종률을 높여 중증화와 지역사회 전파를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감염에 취약한 분들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고 올겨울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며 구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보건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독감 유행 전 접종을 마치면 보호 효과가 높아지는 만큼, 대상자는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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