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1일 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문학 강연 ‘독립운동 50년의 거룩한 울림’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민주 시민의식을 키우기 위해 시교육청 주최,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사진은 최범산 작가의 '독립전쟁 50년의 거룩한 울림' 강연 모습.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의 역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일 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독립운동 50년의 거룩한 울림’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가 주관했으며,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일반직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연은 항일유적연구소장을 지낸 최범산 작가가 맡았다. 그는 의병 운동과 만주지역 독립군 투쟁의 역사를 생생히 소개하며, 독립운동이 단순한 항쟁을 넘어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위한 숭고한 실천이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사례와 기록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정신을 오늘날 어떻게 계승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범산 작가는 현재 의병정신선양회 운영위원장과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역사교육원장으로 활동하며, 『만주항일유적답사기』, 『만주벌의 별이 되어』 등 저서를 집필해왔다. 그는 “독립운동의 역사는 결코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치”라며 “청소년들이 이를 기억하고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강연에 이어 오는 2일까지 학생교육문화회관 로비에서 의병 운동과 만주지역 독립전쟁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항일투쟁의 기록을 담은 사진을 통해 당시의 역사적 현장을 생생히 접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시민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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