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교통·주거·산업 인프라 현안에 대해 정부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특히 급선무로 ‘KTX 호남선의 차별 없는 공정 운행’을 요구했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KTX 호남선의 공정 운행을 정부에 재차 촉구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교통·주거·산업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호남선의 차별 없는 공정 운행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개선안을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3일 광주시의회, 5개 자치구, 광산구의회, 시민들과 함께 ‘KTX 호남선 차별·불공정 해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3단계 해법을 담은 개선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후속 조치 차원에서 추진됐다.
강기정 시장은 “KTX 호남선의 공급 한계로 철도 이용과 생활 인구 유입이 제약받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호남선의 공정 운행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는 이와 함께 산정 공공주택지구 사업 LH 직접 시행,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국비 분담률 상향, 광주 신산업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지역 발전의 핵심 현안들을 건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은 “분권과 균형, 중앙과 지방의 상생이 중요하다”며 “광주 현안 건의 사항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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