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는 등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 의료기관·약국의 운영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진료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또 응급·재난·감염병 상황 발생 때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진료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응급·재난·감염병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응급의료기관별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는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하며,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37곳의 의료기관과 152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

추석 당일(6일)에는 5개 자치구 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진료를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10곳도 요일별로 분산 운영해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또한 광주광역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 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 지역 분만기관, 광역응급상황실이 참여하는 ‘진료 핫라인(Hot-line)’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이송·전원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응급분만과 신생아 진료에 적극 대응한다.

아동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 북구미래아동병원, 아이맘아동병원)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E-gen(응급의료포털),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콜센터(129), 광주시·자치구 누리집, 네이버·다음 등 포털, 스마트폰 앱(응급똑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과 강윤선 과장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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