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직접 우수정책을 선정하고 심사하는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의 하나로, 10월 한 달 동안 5개 자치구 통장단(2499명)과 주민자치위원(319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리더 평가’를 실시한다. 사진은 강기정 시장이 '제 60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5월25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정책평가박람회'에서 우수정책 선정을 위한 현장투표에 참여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가 시민이 직접 우수정책을 선정하는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의 핵심 절차로 지역사회 리더 평가를 실시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월 한 달간 5개 자치구 통장단 2,499명과 주민자치위원 3,190명 등 총 5,689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9개월 동안 이어져 온 정책평가 대장정의 중요한 과정이다. 현장 리더들이 직접 정책을 심사해 시민 공감대와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광주광역시는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교통·안전,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 산업·경제, 환경·청년·교육 등 5대 분야 65건의 주요 정책을 접수했다. 이어 4월 온라인 설문조사에 시민 4,924명과 광주시·자치구 공무원 1,116명이 참여해 총 31개 후보정책을 선정했다.

대표 정책으로는 광주 G-패스(교통·안전), 복합쇼핑몰 조성(문화·관광·체육),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 및 공공의료 강화(복지·돌봄),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및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산업·경제), 청년정책 6대 지원사업(환경·청년·교육) 등이 꼽힌다.

지난 5월 24일 ‘광주시민의 날’에는 정책 담당자들이 직접 시민에게 성과를 설명하는 현장평가가 열려 1,4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한 정책 전시·홍보부스에는 2,400여 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지역사회 리더 평가는 정책의 실제 수요자인 통장과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참여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공감도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온라인 설문과 현장평가 결과와 함께 종합돼 ‘올해의 베스트 정책’ 후보 10건을 선정하는 데 반영되며, 최종 순위는 12월 개최되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발표된다.

광주광역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사회 리더들의 평가는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정책이 시민에게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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