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민선8기 핵심 군정으로 추진 중인 ‘장성형 복지 모델’이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은 마을 경로당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민선 8기 핵심 군정으로 추진 중인 ‘장성형 복지 모델’이 보편적 복지 실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정책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이다.
전남 최초로 도입된 해당 사업은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총 8학기분의 등록금을 실비로 지원한다. 대상은 보호자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소를 둔 30세 이하 대학 재학생으로, 지역 청년들의 학업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키움 바우처’도 호평을 받고 있다. 9~13세 청소년에게는 7만 원, 14~18세 청소년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해 서점·문구점·안경점·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중·고 신입생에게는 각각 10만 원, 20만 원, 3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입학을 축하하고 가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어르신 복지 확대도 눈길을 끈다. 기존 연 18만 원이던 ‘효도권’은 30만 원으로 증액됐으며, 일부 금액은 식재료 구매에 쓸 수 있는 ‘건강권’으로 활용 가능하다. 효도권은 이미용실, 목욕탕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되는 장성군 고유의 복지정책으로,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활동 시간이 30시간에서 39시간으로 확대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돕고 있으며,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14만 4000원의 ‘어르신 택시 바우처’를 지급해 교통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경로당 지원도 강화해 올여름에는 62곳의 냉방기를 교체했고, 모든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세심하고 촘촘한 ‘장성형 복지 모델’을 완성해 청소년이 꿈을 펼치는 희망찬 도시, 어르신이 활기찬 행복한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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