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지난 27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오감 힐링 숲 태교교실’을 열었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 참가자들이 축령산 편백숲을 함께 걸으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다도 체험, 한지 등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장성군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육아 친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장성군(군수 김한종)은 "지난 27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오감 힐링 숲 태교교실’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축령산 편백숲을 함께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고, 다도 체험과 한지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해 태아와 가족 모두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19일에는 혜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청해 임신·출산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생활 속 건강 관리법을 배우는 교육이 열렸다. 교육 이후 참가자들이 장성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군은 맞춤형 지원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맘 케어’ 사업을 운영하며,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육아 프로그램도 강화해 사각지대 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은 이제 개별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유관기관 협력과 지원 확대,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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