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역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전통장을 직접 만들고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전통장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담양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발굴하고 지역 외식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지역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전통장 제조와 활용법을 배우는 ‘전통장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양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건강한 먹거리를 기반으로 지역 외식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오는 11월 11일과 25일, 총 2회에 걸쳐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발효학교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담양군 관내 한식 취급 일반음식점 영업주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과정은 이론 강의와 실습, 발효밥상 체험 등으로 구성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의 전통적 의미와 제조·조리 활용법까지 두루 다룬다.
군은 내년부터 맞춤형 1:1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확대해 전통장 활용이 지역 외식업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통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추진, 건강한 지역 음식문화 확립과 대표 관광 먹거리 개발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담양군 정철원 군수는 “전통장 교육이 담양 음식문화의 뿌리를 지키고 새로운 경쟁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특색 있는 건강 먹거리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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