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5년 9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1차 필기시험에서 무려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강호항공고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있는 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염택선)가 또다시 성과를 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5년 9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1차 필기시험에서 무려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5명이 고창 출신으로, 강호항공고가 위치한 고창군의 인재 육성 성과가 전국적으로 입증됐다. 지방직 9급 공무원 합격자와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기업 시험에서도 다수의 합격자를 쏟아내며 ‘실무형 맞춤 교육의 산실’임을 다시 증명했다.
이번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자는 ▲박*윤(고창북중) ▲윤*덕(고창중) ▲조*후(고창중) ▲문*경(자유중) ▲이*영(자유중) ▲강*은 등 6명이다. 고창북중 1명, 고창중 2명, 자유중 2명 등 총 5명이 고창 출신으로, 지역 내 교육 네트워크가 체계적으로 인재를 길러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도 ▲김*진 ▲이*승이 이름을 올렸다. 공기업 분야에서는 KAI 1차 합격자 ▲김*희 ▲나*혁 ▲서*재, 코레일 1차 필기 합격자 ▲김*진 ▲김*희 ▲소*림 ▲윤*은 ▲함*오, 국민연금공단 최종 합격자 ▲이*준이 배출됐다. 특히 일부 학생은 공무원 시험과 공기업 시험을 동시에 통과하며, 강호항공고 학생들의 전국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강호항공고는 항공정비, 전기전자, 기체구조 등 특화 교과를 운영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 훈련, 모의 필기·면접 프로그램, 맞춤형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왔다. 이 같은 교육 시스템이 합격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체험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며 학생들의 진학·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한 학교의 성취를 넘어, 고창군이 미래세대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호항공고는 앞으로 항공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공기업과 공무원 분야 진출을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고창을 ‘인재의 고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호항공고는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오후1시 본교 강당에서 ‘2026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연다. 이날은 특화 교육과정과 취업·진학 성과를 소개하고,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1:1 상담과 진로·진학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과로 증명하는 교육’을 내세운 강호항공고의 위상은 이제 단순한 특성화고의 성과를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인재 육성의 대표 모델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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