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2025년 9월 기준 누적 매출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일 년이 되기 전에 10억 원을 추가로 기록하며 짧은 기간 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사진은 곡성몰 메인화면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곡성몰이 2025년 9월 기준 누적 매출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10억 원을 추가로 기록하며 짧은 기간 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곡성몰은 2023년 9월 개점 이후, 현재 120여 개 업체가 입점해 쌀, 멜론, 한우, 토란 가공식품 등 600여 종의 고품질 농축특산물을 판매하며 전국 소비자와 지역 농가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장의 배경에는 시의성 있는 기획전과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정월대보름·설날 명절 기획전, 곡성세계장미축제 연계 ‘All Day Sale’, 곡성멜론 제철 특별전, 추석 맞이 최대 40% 할인전 등이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 대형 유통채널과 연계한 오프라인 판촉전은 곡성몰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곡성몰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도 자리잡았다.
입점 업체들이 매출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2024년 기준, 곡성군 관내 37가구 취약계층 아동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이를 높이 평가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자체 재원을 추가 투입해 곡성몰과 함께 ‘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추진,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115세대에 가정당 10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소비쿠폰은 나눔에 동참한 65개 관내 업체의 제품 구매에 사용되며, 친환경 쌀, 한우, 멜론, 토란 등 436개 품목에 적용돼 복지와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도 성장에 힘을 실었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수요 특가’, 전 상품 무료배송, 카카오톡 채널 연계 쿠폰 지급 등은 회원 확대와 재구매 증가로 이어졌고, 현재 곡성몰 회원 수는 3만 3천 명을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군정과제로 추진해온 ‘곡성몰 활용 소규모 농가 직거래 판매 강화’ 정책이 현장에서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곡성군은 소규모 농가의 온라인 입점 지원책을 마련하고 외부몰과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왔으며, 이를 통해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 농촌’이라는 군정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했다.
곡성몰 관계자는 “지난해 10억 원 달성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누적 매출 2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농업인과 소비자,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곡성몰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장으로,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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