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2025 추석 연휴 관광객 수용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편의·체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순천을 체류형 치유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2025 추석 연휴 관광객 수용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안전·편의·체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순천을 체류형 치유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관광객 민원 접수, 교통 혼잡 관리,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총괄하고, 총괄반·관광지관리반·교통대응반·안전·의료반·외식·숙박반으로 구성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과 친절 응대 교육을 진행하고, 순천역·터미널·낙안읍성 등 7개 관광안내소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사를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인다.
특히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품질과 청결·안내 체계를 점검하고, 모범·인증 업소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이용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최대 3만 원까지 숙박비를 할인하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7만 원 이상 숙박 시 3만 원, 7만 원 미만 숙박 시 2만 원이 할인되며,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와 연계하면 장기 체류 관광객들에게도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연휴 기간 순천 전역에서는 다채로운 체험·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전통문화예술공연과 대형 전통놀이(윷놀이·제기·투호), 대형 소원 보름달 포토존, 테라피가든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스탬프투어·전통놀이·공연·먹거리 체험·반려견 포토존·흑백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남파랑길에서는 씨워킹과 갯벌 단풍여행이 열려 순천만의 생태·경관적 가치를 느낄 수 있으며, 오천그린광장에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태군 노래방·대중가수 축하공연·단체 줄넘기·인간 보드게임·빅볼 등 체험과 전통놀이, SNS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조례호수공원에서는 10월 4일 ‘한마음 페스티벌’이 개최돼 귀성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사전 카드뉴스·티저 영상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추석 in 순천’ 해시태그 이벤트를 운영해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이후 관광 후기 콘텐츠를 공유해 순천 관광 매력을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다중이용시설 16개소가 점검 대상이며 순천시,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을 15일부터 19일까지 점검한다.사진은 시 관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판매시설·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건축·전기·소방·가스 등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와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며,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경우 추석 연휴 전까지 신속히 조치해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명절 대비를 넘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동시에, 순천 고유의 전통·생태·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도시 전략의 일환”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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