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13일 “여름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방교육 프로그램 ‘오늘 심은 건강씨앗, 내일은 건강나무’이 7월과 8월 관내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교육은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기침 예절 및 손 씻기 방법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조기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 = 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 교육에 본격 나섰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여름철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관내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 프로그램 ‘오늘 심은 건강씨앗, 내일은 건강나무’를 7월과 8월 두 달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면역력이 약해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진드기 회피법 등 개인위생 수칙,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법, 예방접종의 중요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뷰박스 체험’을 통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군은 이와 함께 예방접종 시기가 도래한 아동에 대해 보호자에게 문자나 전화로 개별 안내하고, 미접종 아동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로 접종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도 집단 발생 우려가 있는 식중독 등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과 대응 교육을 실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함평군 이상익 군수는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위생 습관을 기르는 것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며 “함평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여름철 건강 위협 요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함평군의 선제적 조치로, 향후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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