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2025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 지역예찰협의회 민관 협력회의 개최(경기도청 제공)
11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도와 시군 방역 관계자, 수의사회, 생산자단체, 공수의사 등 35명의 위원이 참석해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경기도 내 AI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양주지역 ASF 발생 현황 분석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동향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방역정책 마련과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선제적 전염병 차단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중앙예찰협의회와의 연계를 통한 정책 반영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경기도는 이날 수렴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가축전염병 대응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역예찰협의회를 통해 도와 시군, 민간이 함께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고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의 불안을 줄이고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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