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가 복잡하고 어려운 정비사업 제도를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수원특례시 알기쉬운 유형별 정비사업 안내서」를 발간했다.
「수원특례시 알기쉬운 유형별 정비사업 안내서」 표지(수원시 제공)
이번 안내서는 ▲역세권 개발 ▲재개발·재건축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업지역 정비사업 가이드라인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사업 정의, 기준, 추진 절차, 인센티브 등 핵심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역세권 개발 가이드라인’에서는 역세권의 정의부터 사업 기준, 방식, 용적률 인센티브, 추진 절차까지 상세히 담았다. ‘재개발·재건축사업 가이드라인’은 후보지 공모, 사업 정의와 주민 혜택,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최근 도시 전반의 노후화로 재개발·재건축,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업지역 정비사업 수요가 증가하고, 민간 사업 제안도 활발해진 점을 고려해 이번 안내서를 제작했다. 또한 철도 노선 확충으로 역세권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정비 방향과 개발 기준을 정립할 필요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단순히 낡은 건축물을 바꾸는 것을 넘어 도시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안내서가 시민과 행정,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원 공간 대전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비사업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많다”며 “안내서가 시민들이 정비사업의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이번 안내서를 시청 혁신민원과와 각 구청 종합민원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정비사업 관련 조합, 시행사, 건설사, 건축사, 설계사, 협회, 학회 등 민간 주체에도 폭넓게 배포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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