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동 환경 한마당' 홍보 포스터(사진_강동구청)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강동구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분위기를 이어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동남로 960)에서 ‘2025 강동 환경 한마당’을 연다.
올해 슬로건은 ‘탄소배출 0, 지구는 YOUNG’.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내건 2025 세계 환경의 날 글로벌 캠페인(#BeatPlasticPollution)을 지역 축제로 옮겨와, 주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은 ▲친환경 과학 실험 ▲탄소중립 체험 ▲나눔·순환 체험 등 세 영역, 총 16개 부스로 꾸려진다. 겉껍질째 먹는 ‘식용 물병’ 제조, 헌 청바지를 카드지갑으로 되살리는 업사이클링, 폐종이를 눌러 만든 새 재생종이 등 오감 체험이 줄지어 있다. 천연이끼 액자, 친환경 손수건, 지구 부채 같은 공예 프로그램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에코 물물교환’ 부스는 자원 순환의 백미다. 폐건전지 10개나 캔·플라스틱 병뚜껑 20개를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 1장을, 우유 팩 2㎏을 가져오면 친환경 두루마리 휴지 1개를 교환해 준다. 개인 컵을 챙겨 오면 무료 음료를 받을 수 있는 ‘개인 컵 사용의 날’ 캠페인도 병행된다.
올해는 쿨시티 강동 네트워크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 청소년문화의 집, 교육협동조합 더함 등 지역 단체와 환경 강사가 총출동해 체험 진행과 탄소중립 실천 노하우를 공유한다. 부대행사로 재활용센터 전 품목 10% 할인, 친환경 재생 자전거 특가 판매, 경품 추첨이 마련됐고, ‘2025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작 49점이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전 11시 리앤업사이클플라자 2층에서 열린다.
신종환 기후환경과장은 “강동 환경 한마당이 단순 체험을 넘어, 생활 속 탄소중립을 행동으로 옮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구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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