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세계평화여성연합 거창군 지부 아마노 타미 회장과 와타나베 미키 총무 등 22명의 회원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30일 거창 충혼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거창군지부 회원들이 충혼탑 정화활동을 벌이고 기념사진
이날 봉사활동은 2021년부터 매년 여성연합 전국 지부가 지정된 날에 동시에 실시해 온 '전국 동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성연합 회원들은 충혼탑이 위치한 거창죽전 도시숲공원 일대 정화 활동과 국가유공자 위령비 문 등의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여성연합 회원들이 국가유공자 비문을 청소하고 있다.
아마노 타미 거창군지부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과거의 희생을 되새기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사랑은 기억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며 작은 봉사라도 꾸준히 이어갈 때 그것이 곧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여성연합 거창군지부 회원들의 참전기념비 주변 정화활동 모습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오는 11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환경 지킴 캠페인 ‘줍깅(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을 전국 동시 봉사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