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약 90일간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화됐으며, 100점 만점에 87점 이상을 획득한 지자체에 최고등급이 부여됐다. 장수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하며 공약 이행 성실도와 행정의 투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장수군은 민선8기 공약 70개 중 47개를 완료해 2024년 기준 67.2%의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이행률인 53.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미완료 사업 역시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다.
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추진실적과 조정 내용을 분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해 왔으며, 군민배심원단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도 강화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평가단으로부터 주민참여 기반 행정 운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최고등급 달성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들과 군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내실 있는 공약 추진으로 장수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