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 등 총 2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경부는 이 평가를 통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자체의 점검률,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등 환경관리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임실군은 전국 우수 지자체로 꼽히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1위 지자체에도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대기와 폐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법령에 따라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고발 4건, 직권 폐쇄 8건, 조업정지 2건 등 총 14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노후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환경전문기술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소규모·영세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도 병행하며 민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군민들이 더욱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 청정 임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도적 환경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행정을 기반으로 도농복합형 청정지역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