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에코 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025년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산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토지소유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예정지 내 토지소유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향후 매입 절차와 2026년 정부 공모 대응 계획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5년 상반기 중으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토지 소유자들과 본격적인 매입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남원시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대산면 운교리와 수덕리 일원 60.1ha 부지에 조성될 ‘에코 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의 핵심 선행사업이다. 스마트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농산물 생산과 유통, R&D 기능이 결합된 첨단 농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청년농 유입과 바이오 작물 육성, 에너지 자립형 생산모델이 함께 설계되어 있어 향후 지역농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업 예정지 매입을 2025년 내로 마무리하고, 2026년 정부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미래형 스마트 농업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농업 경쟁력 제고와 청년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